영화 넷플릭스 영화 '카터'를 보고...
장르 | 액션,스릴러,범죄,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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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
작품 추천/후기 |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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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 않으시는 분은 뒤로 돌아가주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의 최대 포인트는 게임플레이어 시점이다.
즉 게임을 하듯 시시각각 빠르게 변하는 카메라 화각과 미션이다.
어느 모텔방에서 깨어난 주인공.. 그리고 그곳에 들이닥친 CIA 요원들
CIA 요원들에 둘러쌓여 질문을 받지만 주인공은 아무런 기억이 없다. 이들이 왜 이러는지 알 수가 없다.
이제부터 미션이 시작된다.
얼굴도 정체도 알수없는 이의 목소리가 들리고 탈출미션이 주어진다.
발더스게이트같은 RPG 게임을 해본 유저라면 아마 익숙한 모습일 것이다.
이 영화는 게임적인 요소를 그대로 가지고 왔다.
그래서 게임적인 요소가 익숙하지 않거나, 카메라 화각이 너무 빠르게 변하는 것에 현기증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는 처음부터 매력없는 영화로 다가올 것이다.
초반 탈출미션 가운데 잔인한 액션과 선정성을 담고 있어 이를 피하고 싶다면 15분 37초 이후부터 보기를 권장한다.
탈출미션을 끝낸 주인공은 이제 어느 건물에 갇혀있는 소녀를 구해야 한다.
즉 게임처럼 한 미션을 클리어 후 다음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이 영화는 배우 '주원'의 미친 연기력과 더불어 탄탄한 스토리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미국 정보부의 추격과 남과 북의 겉과 다른 속.. 화합과 대립
보는 내내 왜(Why)를 외치는게 하는 반전 포인트들...
이젠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모를 것 같은 이야기의 전개
액션과 완벽한 스릴러...
이 영화는 정말 잘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니 정말 감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
마지막 열차에 올라서 평화롭게 끝날 듯 싶지만 역시 이곳에도 반전이 있었다.
카터2를 염두에 둔 설정이 아닐까 싶다.
그전에 김종혁중장(이성재 분)이 헬기에서 했던 말
'악쓰고 기억 찾은 게 정말 네 기억인 줄 아니?'라는 뜻은 무엇일까?
카터2가 돌아온다면 진짜 기억과 가짜 기억 사이의 무언가를 더 정확히 알 수 있으리라 본다.
이 영화에서 다만 아쉬운건 너무나 조잡한 CG이다.
왜 CG에 좀 더 투자하지 않았을까 이 또한 "왜"라고 묻고싶다.
p.s 이 영화는 잔인함과 선정성을 담고 있습니다. 미성년자와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시청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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