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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포스트잇 음모론

바라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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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t은 CIA가 개발한 첩보장치이다.

우리는 뭔가 중요하고 인스턴트한 메세지를 포스트잇에 써넣곤 한다. 대통령은 물론 국가

중요 시설 공직자나, 중요 경제인조차 이 포스트 잇을 사용하여 인스턴트하고 비밀스러운

메세지를 작성한다. 바로 CIA가 접수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포스트 잇이 그들의 첩보 장치라는 증거는 아래와 같다.

포스트 잇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것은 건전지를 이용한 전자기적 흡착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접착제 냄새를 맡을 수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포스트잇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떨어져 버린다. 이는 포스트 잇

내의 메세지 전달장치의 베터리가 다 되어서 이다. 접착능력은 바로 이 베터리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되게 잘 붙는데 나중에 가서는 방전되어 알아서 떨어져 버리는 것이다.

CIA의 원가 절감을 위해 망간 베터리를 사용한 것이다. 이는 태양빛이 강렬한 곳에서 수명이

짧은 것만으로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망간 건전지 내부의 산화액으로 질산을 사용해서이다.

질산은 자외선에 쉽게 분해되는 것으로 박카스 병에 보관하지 않으면 금방 사라져 버린다.

더군다나, 포스트 잇은 흰색이 없다. 그것은 흰색으로 사용할 경우 빛의 투과성을 높여

내부 전자 회로가 겉으로 드러나 버리곤 하는 단점에 어쩔 수 없이 흰색은 만들지 않았다.

이어서 포스트 잇에는 연필로 글씨가 잘 써지지 않는다. CIA측에서는 연필로 쓸 경우

내부 배터리인 망간과의 혼돈에 의해 기계가 메시지를 제대로 접수하지 못하는 에러(이를 CIA

측에서는 Mn 152_Error라고 부른다.)를 발견하고 외부에 특수 물질을 첨가 연필 등의 흑연

따위의 물질은 제대로 쓰여지지 않도록 만든 것이다.

또한, 포스트 잇은 깨끗한 곳에서만 부착이 가능하다. 만약 더러운 곳에 붙이면 포스트 잇은

알아서 떨어져 버린다. 이는 사용자의 주위 환경을 자동적으로 체크하는 장치에 의해

주위의 환경을 볼 때, 중요 정보가 아닐 거라고 판단하여 자동소멸해 버리는 경우이다.

(이를 No_inform_circum_down 이라 부른다. 윈도우가 OS로 깔린 컴으로 재부팅이 가능한데,

USB포트에 연결하여 Ctrl+Alt+Del 키를 누르면 재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우리는 가끔 포스트 잇이 사라지는 걸 볼 수 있다. 틀림없이 컴퓨터 옆에 붙여 놓았는데

어느 순간 사라져 버린다. 이는 CIA측에서 중요 문건으로 판단, 수거해 간 것이다. 포스트 잇에

페이지가 써있지 않는 이유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이를 수거해 가도 사용자가 그것의 탈취를

잘 눈치 못채게 만든 것이다.(이 작전은 Post-getback이라 명명한다.)

더군다나, 포스트 잇의 제품은 한국쓰리엠 지사 나주 공장의 생산품목에서 제외된 제품이다.

다른 대부분의 제품을 생산하는 이곳에서 포스트 잇만은 생산하지 않는다. 이는 CIA가 지정한

특수 공장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이다. 한국지사는 상표만 붙일 뿐이다.

마지막으로, 포스트 잇은 너무 비싸다. 종이 값과 접착제 값이라 보기에는 너무 비싼 소비자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CIA에서 원가를 조금이나마 보정하기 위해 약간 가격을 올린 것이다.

특수 마이크로 회로와 잉크 sense 등의 가격은 우리가 사는 가격보다 훨씬 비쌀 것임은 당연한

사실이다. (내 기억은 당시 생산원가가 한장당 0.152 달러가 들어 가는 걸로 알고 있었다.)

당신,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면 머리 속에 기억하라. 그것이 힘들면 장딴지나, 허벅지를 이용하는

것이 당신에게 훨씬 유리할 것이다. 나는 미국 정부의 시종이었던 과오를 반성하고 나의 작품인

포스트잇의 악용을 막고자 이 글을 남긴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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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ssoss 23.01.27. 23:54
ㅋㅋㅋㅋㅋㅋ
edamu 23.02.24. 10:32
3M 은 대단한 회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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