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후기 프레이 후기(약스포)
노올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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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입니다.
왜 작품에 구겨 넣는가?
예쁘게 포장하고 가공하고 다듬어도 될 것들을..
도데체 왜?구겨넣는가!?
메타포는 없고 주입만 있다.
하....
굉장히 불쾌하다 정말. .
소중한 내 눈과 감정,시간을 연출자 의도에 맞게 철저히 농락 당한 이 더러운기분...
내가 나이를 들어서? 영화를 많이봐서?
이제는 이런걸 눈뜨고 못봐주는건가..
각설하고 평함.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 괜찮았음. 그리고 시리즈물 특성상 스토리적 개연성은 그닥 없음.액션 장면과 어느정도 긴장감을 주는 전투 시퀀스는 나쁘지 않았다고 평함.시원 시원하게 시간잘가고 킬링타임용 굿임.
그러나 내가 굉장히 불쾌하다 느낀것은.오글거리는 여주의 아이캔두잇같은 대사와 남성들 세계에서의 여주의 핍박받는 너무 진부하고 찐따같은 클리셰를 마구마구 구겨넣음.
결국 해결사는 여주가 다 하고 도끼하나로 모든걸 평정함.
이런것을 뺏다면 볼만하고 괜찮았음.왜 여주는 얼통당토 안한 대사를 계속하는건지 굳이?굳이?흑..
항상 똑같은 얘기지만 세련되지 못하고 진부한 대놓고 때려박기는 주입식 세뇌라 생각함. 서사에 있어서 사상이 들어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것을 '표현' 하지 못하고 드러내어, 대놓고 보여주는,이것들을 나는 쓰레기라 평함.
프레이는 그런 의미에서 쓰레기 까진 아니지만 굉장히 아쉬운 작품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