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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자막 트루 디텍티브(True Detective, 2014) 시즌1 한글자막

레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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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이자 각본가인 닉 피촐라토의 각본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킬링》의 제작팀이 제작을 맡고 모든 에피소드의 연출을 일본계 3세인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담당했다.[1] 닉 피촐라토는 작품 속에 실제로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한다.[2] 한 시즌으로 이야기가 종결되는 작품 특성상 통상의 시즌제 드라마에는 출연하기 어려운 A급 영화배우인 매튜 매커너히와 우디 해럴슨[3]을 투톱으로 내세우는 화려한 캐스팅이 가능했고, 이 두 명의 뛰어난 연기는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건조하고 우울한, 스타일리쉬한 분위기 및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교차 편집이 특징인 드라마로 일반적인 미드 수사극의 빠른 전개나 시작부터 끝까지 정신없이 자극스러운 장면을 들이대는 양식과도 거리가 한참 멀고, 정의감이나 가족주의를 뻔한 클리셰로 강조하는 부분도 없다. 실제로 제작 과정에서 더 와이어 같이 리얼리즘을 추구한 수사극을 많이 참조했다고 한다. 이러한 부분은 같은 제작자가 만든 《킬링》과도 많이 유사하나, 긴 러닝타임과 호흡으로 이어진 작품인데도 시종일관 긴장과 흥미를 놓치지 않는다는 점, 탁월한 감각으로 표현된 자연과 상황, 두 형사의 캐릭터를 심도 있게 다뤄낸 스토리로 크게 호평받았고 더 나은 작품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줄거리는 1995년과 2012년에 각각 벌어진 주술적 여성 연쇄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범인을 쫓는 두 형사의 집념어린 추적과 그들의 사생활의 변화를 다루고 있다.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가 배경인데, 대도시가 아니라 늪지대와 숲으로 가득한 여러 촌락이 많이 등장하며 연쇄살인범을 쫓는 형사들의 개인적인 생활을 적극적으로 조명한다는 점에서 미국판 살인의 추억으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드라마의 주무대인 루이지애나주에 대한 연출이 일품이다. 루이지애나주는 본래 프랑스 식민지였으며 재즈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인데, 실제 드라마를 보다보면 지명, 인명 중 상당수가 프랑스어에서 유래했음을 알 수 있다(참고로 같은 방송국의 드라마인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등장하는 의무병 유진 로가 루이지애나 출신이라 프랑스어를 구사할 줄 아는 것으로 나온다). 또한 프랑스 식민지였던 아이티인들이 많이 이주한 곳으로서 아이티의 토착 종교인 부두교 문화 역시 루이지애나를 설명하는 요소 중 하나이고, 드라마에서도 중요한 소재로 사용된다. 여기에 더해 1990년대 중반 시점에서 이미 몰락해가고 있는 가난한 남부의 모습을 매우 리얼하게 그려냈다. 침식해가는 해안가와 늪지대, 수시로 몰아치는 태풍에 파괴되고 버려진 건물들, 낡은 공장지대와 유전 파이프라인, 쇠락하고 슬럼화되어가는 suburban 지역, 자선사업을 명목으로 지역사회를 장악하고 혹세무민하는 종교세력, 부패한 공권력, 아파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가난한 빈민들, 매춘 외에 선택지가 없는 가난한 여성들, 마약, 폭력, 가정파괴, 섹스... 이러한 1990년대 중반 미국 남부의 시궁창 같은 현실에 대한 리얼한 연출 역시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에미상 시상식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주연인 매튜 맥커너히와 우디 해럴슨은 두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함께 모두 올랐으나, 에미상에서는 공교롭게 브레이킹 배드의 마지막 시즌이 방영됐던 해였기 때문에 불발[4], 골든글로브에서는 드라마 파고의 빌리 밥 손튼 배우가 수상하면서 아쉽게 불발되었다. 다만 수상 여부에 상관없이 두 배우의 연기는 극의 단점들을 모조리 덮을 만큼 엄청난 수준이다. 조연 미셸 모나한 또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지만 수상에는 실패하였다. 캐리 후쿠나가 감독은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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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de 22.02.26. 16:50
명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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